지역주민 단체 공무원 참여해, 저소득층 등 100가구에 전달

일산서구 송산동(동장 양재관)은 지난 12일·13일 이틀간 새마을부녀회와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직능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 250포기는 지역 내 저소득층 기초생계 및 의료급여대상자 100가구에게 전달됐다.

김명순 새마을부녀회장은 “작지만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됐으면 한다.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 활동하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며 김장배추 한포기 한포기에 이웃을 사랑하는 정을 느낄 수 있어 마음이 훈훈하다”고 말했다. 
송산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명순)는 그동안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고추장 담그기, 반찬나눔 행사, 사랑의 일일찻집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양재관 송산동장은 “경제가 많이 어려운 가운데 온정의 손길이 어느때 보다도 절실한 연말을 맞아 주민들이 한뜻이 되어 소외계층에 맛있는 김장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행사가 개최됐다.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적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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