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개소식

[고양신문] 올해 초 3수만에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에 선정된 능곡4구역이 현장지원센터(센터장 권유철)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했다.

12일 능곡역 맞은편 시장 초입에 위치한 마동빌딩 3층에서 능곡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시장, 원용희 도의원, 이규열 시의회 부의장, 김수환 시의원 등을 비롯해 주민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재준 시장은 “이제는 낡은 건물을 헐고 새로 짓는 것만이 답이 아니라 적당한 규모의 개발을 하고 오래된 건물과 신규 건물과의 조화를 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시재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이번 능곡도시재생사업을 기점으로 해 경의선 라인을 되살리는 ‘경의선 프로젝트’를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경의선 주요 거점들을 살리는 것이 곧 균형발전이고 그 중심에 능곡역이 있다”며 “도시재생을 통해 이 지역을 되살릴 수 있도록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규열 시의회 부의장은 “10년 전에는 저도 뉴타운 찬성파였지만 이제 능곡을 살리는 것은 도시재생이 답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고 밝히며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 됐으니 고양시에서도 많은 지원을 해줘서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축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건물 1층에서 현판식과 테이프커팅식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센터개소를 알렸다. 이어 권유철 센터장의 진행으로 주민들을 위한 능곡 도시재생 뉴딜사업 경과보고 및 사업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능곡도시재생주민협의체는 현재 19명의 발기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 2월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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