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의 패기와 다양한 경험 강점”

▲ 8일 고양시의회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연 함경우 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사무처장. 

“45세의 패기와 다양한 경험 강점”
장관 보좌관, 국회연구위원 등 거쳐
고양을 예비후보 등록만 8명 ‘치열’


[고양신문] 함경우(45세) 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사무처장이 고양시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8일 고양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함 후보는 2000년 한나라당 중앙사무처에 공채로 발탁되며 정당에 입문한 후 2017년 9월부터 2년 넘게 한국당 도당 살림을 맡아온 인물이다. 그는 8년 동안 일산서구에 거주해왔지만 얼마 전 주소지를 옮겨 고양시을(덕양구)에 출마하기로 결정했다. 일산서구(고양시정)는 한국당 김현아 비례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곳이고, 고양시을은 한국당 김태원 전 국회의원이 당협위원장으로 있는 곳이다.

기자회견에서 함 후보는 “고양시을 지역은 그동안 높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발전은 정체되고 지역민들은 소외돼 있었다”며 “덕양의 교통‧교육‧일자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새로운 덕양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 익산 출신의 함 후보는 연세대 경제학 석사, 고려대 북한학 박사과정을 마치고 국회정책연구위원, 행정자치부 장관 정책보좌관, 한국당 중앙당 공보실장을 거쳐 최근까지 경기도당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함 후보는 만45세라는 젊은 나이임에도 국회, 정부, 정당, 학회 등 두루 경험을 갖췄다는 점을 자신의 가장 큰 장점으로 소개했다.

한편 민주당 정재호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고양시을은 현재(8일 기준) 예비후보 등록자만 8명으로 고양시에서 가장 치열한 총선 격전지임을 예고했다.

▲민주당 예비후보자로 최성 전 고양시장, 박종권 고양미래도시연구소장이 등록했고 ▲한국당에서는 김태원 전 국회의원, 박상준 전 시의원, 함경우 전 경기도당 사무처장 이렇게 3명이 등록했다. 이와 함께 ▲정의당 박원석 전 국회의원, ▲민중당 송영주 전 도의원이 등록했으며, 여기에 허경영씨가 당대표로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의 김영수 당 원로회 회장이 이달 초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기자회견장에서 큰절을 올리고 있는 함경우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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