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마을 ‘아마밴드’콘서트 밴드공연에 주민들 춤으로 화답

지난 12일 밤 8시부터 30분간 번개처럼 이뤄진 ‘아마밴드’의 공연으로 화전마을의 금요일 밤이 뜨겁게 불타올랐다. 7080세대를 위한 팝송과 세대를 초월하여 누구나 좋아하는 아모르파티, 아파트 등을 노래했고, 주민들은 화끈한 춤으로 화답했다.

아마밴드는 성미산마을 직장인밴드 ‘아마밴드’는 부모협동조합인 공동육아 어린이집 출신 아빠들로 구성된 밴드이며, ‘아빠엄마’의 준말이다. 몇 년 전 화전으로 이사와 화전주민이 된 아마밴드 이주호대표는 “화전마을에 연습공간을 마련해주셔서 이렇게 공연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악기를 배우고자하는 주민들에게 언제라도 배우실 수 있는 장을 만들 것이고, 또한 한 달에 한 번씩 공연을 열어 주민들과 어우러지는 시간을 만들어 화전을 음악이 있어 행복하고 신나는 곳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부미 전 시의원은 “아무 지원이 없어서 어둠을 밝히고자 자동차 라이트를 켜야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즐겁고 재미난 공연이 이뤄질 수 있다는데 놀라웠다”며 “화전에 살고 있는 주민이 주도하고 마을주민들이 참여한 공연으로 드디어 화전에 문화나무가 심기워진 만큼 도시재생과 함께 화전이 아름다운 문화마을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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