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레콘서트, '기생충' 아카데미상 쾌거 축하현수막 게시

두레콘서트, ‘기생충’ 아카데미상 쾌거 축하현수막 게시

[고양신문] 한국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4개를 석권한 쾌거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일산동구청 버스정류장을 비롯한 고양시 5곳에 걸렸다. 현수막에는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봉준호 감독의 환한 모습과 함께 ‘101년 한국영화의 쾌거!’, ‘코로나는 물러가라 우리에겐 <기생충>이 있다!’라는 재치 있는 문구가 적혀있다. 또한 현수막을 건 주체를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두레콘서트 스태프일동’으로 밝히고 있다.

두레콘서트(대표 황선범, 예술감독 손덕기)는 고양을 대표하는 공연·문화 브랜드로서 다양한 시민들이 스태프로 참여하고 있다.

손덕기 감독은 “아카데미에서 날아온 기쁜 소식을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고양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현수막을 게시했다”면서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다소 위축된 이웃들의 마음에 작은 활력과 용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함께 담았다”고 밝혔다.

현수막을 게시한 두레콘서트 손덕기 예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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