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및 방문자 동선 대폭 단축
기업현장간담회 통해 고충 해결

일산교에서 대방트리플라온으로 바로 내려갈 수 있는 보행로 진입부분.

[고양신문] 고양시 중산동에 위치한 대방트리플라온 지식산업센터 근로자들의 출퇴근길이 보다 편리해졌다. 일산교 보행로와 대방지식산업센터를 바로 연결하는 나무계단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7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폭 1.5m, 길이 49m의 나무계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새로 만들어진 나무계단 덕분에 대방트리플라온 지식산업센터 근로자들은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아파트단지(하늘마을1단지)를 통과하지 않고도 버스정류장에서 최단거리로 출퇴근이 가능하게 됐다.

대방지식센터 근로자들이 일산교에 보행통로는 대방지식센터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이들은 3년 전부터 고양시기업애로상담센터(센터장 김인배)에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요청했지만, 나무계단을 설치해야 할 자리가 녹지대로 지정돼 있어 그동안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문제 해결의 계기를 마련한 건 2018년 12월 이재준 시장의 기업방문 현장간담회를 통해서다.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전해들은 이 시장은 관계부서 실무자들에게 즉각적인 보행자통로 설치 검토를 지시했고, 이후 현장방문과 사전안전성 등의 검토를 완료하고 2019년 추경예산을 긴급 편성해 공사에 착공했다.

대방지식산업센터로 연결되는 나무계단.

대방지식산업센터는 160여 개의 기업과 15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한 입주기업 대표는 “그동안 직원들은 물론 외부 방문객들에게도 큰 불편을 주던 통행로 문제가 해결돼 너무 기쁘다”면서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 앞장서 준 고양시기업애로상담센터와 시 기업지원과SOS팀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고양시기업애로상담센터 김인배 센터장은 “기업인들의 고충 해결을 위해 시와 협력하며 더 열심히 뛰겠다”면서 “현장의 애로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010-9610-7443)을 달라”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과 기업인들이 직접 만나는 현장간담회.
이재준 시장과 실무자들의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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