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우려, 혈액수급 차질
“헌혈 캠페인에 도의원들이 앞장설 것”

고은정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의원들의 헌혈 동참 결의를 발표하고 있다.

[고양신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로 빨간불이 켜진 혈액 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팔을 걷어붙인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11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통해 헌혈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의원들의 헌혈은 임시회의 기간인 2월 중 헌혈이동 버스를 이용해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활동하는 고은정 도의원(고양9)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으로 헌혈참여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수술실에 피가 부족해 응급환자나 수술환자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적십자사가 헌혈과정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발표를 믿고 국민들도 과도한 공포심에서 벗어나 헌혈에 동참해주시기를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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