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출산 축하금 지원, 장학사업도 꾸준히 이어가

출생축하금 4만원 지원
고양시와 업무협약 체결
출자회원에겐 출산축하금
대학생에 1억원 장학금도
“다양한 환원사업 펼칠 것”   
  

 

고양동부새마을금고와 고양시 관계자들이 지난달 25일 ‘고양시민 출생축하 아기통장 발급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했다.

 

[고양신문] 고양동부새마을금고(이사장 김재수)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저출산 문제의 극복과 지속적인 장학사업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고양시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최대 4만원의 출생축하금 지원과 출자회원에게는 출산축하금으로 60만원을 지급하는 사업을 펼치는 동시에 지역 내 학생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급하며 환원사업을 펼쳐가고 있는 것. 

고양동부새마을금고는 지난달 25일 덕양구 원흥동에 있는 본점 대회의실에서 이재준 시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와 ‘고양시민 출생축하 아기통장 발급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을 통해 고양시에 사는 시민들은 고양시에서 출생 신고한 2020년생 아기 이름으로 고양동부새마을금고에서 ‘출생축하 아기통장’을 개설하면 2만원을 지급받고, 추가로 MG새마을금고 희망나눔재단에서 2만원을 지원받으면 1인당 최대 4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관내 동 행정복지센터와 유관기관 등에 홍보물을 비치해 시민들에게 사업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고, 고양동부새마을금고는 축하금 지급에 관련된 사업관리를 담당하며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고양시장, 김운영 기획조정실장, 정재선 기획담당관, 박혜영 여성가족과장과 김덕수 흥도동장과 김재수 고양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 이정덕 부이사장, 민경직·윤용덕 이사, 유미숙 감사, 도광복 전무와 직원들이 자리를 함께해 민·관이 함께 고양시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환영하고 출산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요즘 코로나19로 고양시뿐 아니라 온 나라가 혼란스럽고 경제상황도 어려워지고 있는데 봄비처럼 반가운 소식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양동부새마을금고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이런 좋은 내용이 시민들에게 잘 전달돼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기 바라고, 태어난 아이들에게도 큰 희망의 통장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재수 고양동부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올해 창립44주년을 맞는 고양동부새마을금고는 현재 고양시 전역에 9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고, 그동안 고양시민들 덕분에 성장과 발전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고양시 지역에 출산장려분위기를 확산하고 자녀탄생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사람중심의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고양동부새마을금고는 출생축하 아기통장 발급 지원 사업 외에도 출자회원들에게는 2020년 한 해 동안 1인당 6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상·하반기 각 60명씩 총 120명에게 지원한다. 상반기 지원대상자 60명은 1월에 신청을 받아 이미 지원 중에 있고 하반기 지원 대상자는 7월에 접수할 예정이다. 

장학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 안전을 위해 별도의 장학금 수여식은 진행하지 않았고, 대학생 1인당 2백만 원씩 총 50명에게 1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고양동부새마을금고는 장학사업을 통해 2019년까지 총 1511명의 학생에게 누적 지급액 7억 2138만원을 지원한바 있다.  
  
김재수 이사장은 “고양동부새마을금고는 거래회원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좀도리운동, 복지단체 지원, 경로당 연료비지원 등의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원사업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늘 지역주민들 곁에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동부새마을금고는 2019년 12월말 기준 출자회원수가 4만5747명이고, 거래회원수도 약 8만 2000명으로 자산 규모가 1조 5266억원으로 지역 새마을금고 자산 순위 1위이고, 전국 새마을금고 순위는 2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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