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조리식품 550세트 전달
“식사 못하는 아이 없었으면”

월드비전 경기북부지역본부 직원들이 취약계층에 전달할 식료품키트를 직접 포장하는 모습.

[고양신문] 월드비전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김민숙) 꿈꾸는아이들사업단이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가정의 위기 대응을 위한 식표품 키트 지원했다. 이번에 마련된 식료품 키트는 총 550세트로, 일부는 직원들이 직접 가정에 배달했고 일부는 지역사회 유관기관에 전달됐다. 위기 대응 키트에는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식품이 들어있으며, 약 20끼의 식사가 가능한 양이다.

사업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방학이 길어지며 결식의 위험에 노출된 아이들을 위한 사업”이라며 “비용은 월드비전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마련했고,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월드비전 경기북부지역본부 직원들이 직접 키트를 제작하했다”고 밝혔다.
키트를 전달받은 가정의 한 가장은 “일거리도 점점 줄어들고, 집에 있는 아이들의 삼시세끼도 고민이던 차에 참 요긴한 선물을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월드비전 경기북부지역본부 김민숙 본부장은 “보호막 없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신 후원자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따뜻한 분들의 관심에 힘입어 우리 사회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비전 경기북부지역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의 심각성에 따라 지속적인 모금과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가정 후원
문의 : 031-913-8151(월드비전 경기북부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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