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보고 찍지 말고, 공약보고 선택하자"

고양정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미래통합당 김현아 후보.

[고양신문] 최근 들어 다양한 개발사업과 신규철도가 준비되고 있는 고양시는 일산신도시 이후 가장 큰 변화를 준비하는 있다. 그래서인지 이번 총선은 후보들 간 공약대결도 흥미진진하다. 각 선거구별로 가장 관심 있는 이슈들을 중심으로 후보들의 공약을 비교분석해봤다.

(고양정)
■ 자족기능 향상 방안은

일산테크노밸리가 조성되고 있는 일산서구. 테크노밸리 부지조성은 내년 착공해 2023년까지 마무리된다. 단지가 조성되면 곧바로 기업입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망기업들을 유치하는 작업은 이미 본격화 됐다. 일산의 자족기능 향상의 열쇠가 될 테크노밸리 외에도 양당의 후보들은 과거 JDS라고 불리던 송산·송포·대화 일대에 대한 개발계획도 가지고 있다. 또 하나 공통점은 두 후보 모두 의료혁신도시를 꿈꾸고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규제자유특구’ 지정, 수도권정비계획법 현실에 맞게 재정비
·미디어, IoT, 전시, 바이오, 헬스케어 등 일산을 특화도시로 개발
·송산·송포 일대에 바이오, R&D 융복합 집적단지 조성
·혁신 신약, 의료기기 R&D 단지 구축, 바이오메디 클러스터 조성
·굴뚝 없는 중소벤처혁신기업들의 스마트 산업단지 유치

<미래통합당 김현아>
·JDS(장항·대화·송포) 부지에 일산메디시티 구축
·자족 의료혁신도시, 바이오 헬스타운 구축,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
·종합병원, 의과대학, 의료연구소, 관련 기업체 및 공공기관 유치
·일산테크노밸리 성공적 추진으로 데이터 센터 및 ICT 기업 유치
·‘특례시’ 지정,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해 과밀억제권역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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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좌·덕이 숙원사업 ‘3호선 연장’

3호선 연장은 가좌·덕이동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다. 4년 전 김현미 국회의원이 가좌역·덕이역, 두 개의 역 신설을 약속했지만, 사업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고 있다. 역을 2개 만들어 ‘대화~가좌~덕이~운정’으로 한 번에 가기에는 사업성이 나오지 않는 게 걸림돌이다.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이용우 후보는 ‘3호선 지선’을 김현아 후보는 ‘트램’을 내세우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대화역에서 양 갈래로 ‘가좌동’과 ‘덕이동’으로 갈라지는 노선 추진
·‘대화역~덕이~운정’ 노선, ‘대화역~가좌’ 노선 동시 추진
·3호선 대화~대곡, 경의선 대곡~서울역 철로 연결, 급행화 추진

<미래통합당 김현아>
·가좌마을 트램 설치, 3호선 연장으로 ‘대화역~덕이~운정’ 연결
·가좌순환트램(가좌~대화역~GTX킨텍스역)  추진
·가좌순환트램  GTX-A 완공시점과 맞춰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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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도시 이렇게 만듭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우리동네 주치의 제도 도입
·보건지소 설립 확대. 디지털 헬스기기 어르신들께 제공
·2021년까지 어르신 기초연금 30만원 인상
·탄현역, 일산역, 킨텍스 인근에 공공보육시설 개설

<미래통합당 김현아>
·고양시 복지시설 종사자 유급병가 확대
·한강, 임진강, 강화도를 연결하는 자전거도로 완성
·다자녀가구 주택구입 대출요건 완화 및 세제감면 혜택
·교육 다양성을 위한 사립유치원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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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자별 주요 공약

<더불어 민주당 이용우>
·1000개 혁신기업 유치, 2000개 스타트업 육성
·자유로와 강변북로에 대심도 도로 구축
·킨텍스 지하복합공간 개발 및 도심공항터미널 유치

<미래통합당 김현아>
·창릉 3기 신도시 철회, DJS 개발 프로젝트 부활
·킨텍스 복합환승센터 조기 설치
·사회복지 전문대학원, 예술종합대학원 유치
·시립미술관, 장애인 종합체육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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