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잊고 땀방울 송송, 8천여 장 모판 담아. 영농철 인력난에 도움 

지도농협이 지난 11일 덕양구 대장동 조합원 농가에서 영농봉사 활동을 펼쳤다. 지도농협(조합장 장순복) 임직원들과 한국농업업경영인협회원들 100여 명은 휴일도 잊은 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파종과 모판 8,000장을 담고 옮겼다.
영농철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농촌 지역은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뿐 아니라 내국인의 일손도 많이 모자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농민들의 어려움에 동참하고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도농협은 주말을 반납하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추가적인 모판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장순복 조합장은 “많은 농업인들이 학교의 개학 연기와 농산물 소비 위축 등의 영향으로 생각지도 못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민들 모두가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동참한다면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도농협은 지역사회와 농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현장 중심의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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