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봉사단 대구 코로나19 방역 장병에 짜장면 봉사

짜장면 나눔봉사에 동참한 사랑의징검다리봉사단과 허강수 중장이 같이 자리했다.

짜장면 나눔으로 잘 알려진 봉사단체인 사랑의징검다리봉사단이 경기도 이천의 한 군부대로 짜장면 나눔봉사를 다녀왔다. 지난 5월 6일 이른 아침부터 봉사단 회원들은 대화동 중화요리집 ‘칭찐’에 모여 분주하게 음식과 재료, 집기들을 준비했다. 서둘러야만 약속된 시간에 이천에 도착해 장병들에게 점심으로 짜장면을 대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랑의 징검다리봉사단과 정해균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지회장, 안진국 이천시 지부장은 음료수 350여개를 지원해 다방면으로 코로나19 방역 지원에 나섰던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나눔에 동참했다.

고양시에서는 이수영 회장을 비롯해 일산서부경찰서 주엽지구대 이정표 경위, 송영광 명장10 대표 등 13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이수영 단장은 당일 새벽 3시부터 소스와 재료를 준비하고 확인하는 등 장병들을 위한 짜장면 만들기에 정성을 다했다. 오전11시부터 시작된 짜장면 나눔 배식에는 허강수 중장(별셋)이 직접 배식 서비스를 하며 장병들을 위로하고 격려 했다.

허강수 중장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고생한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또한 국가적 어려움 속에서도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복지증진을 위해 고양시 봉사단체가 관심을 가져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 전 장병의 마음을 담아 사랑의징검다리봉사단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은 튀김만두와 밥, 포도 등도 준비되어 군인들에게 큰 인기가 있었으며, 총 350인분의 짜장면이 장병들에게 점심식사로 대접됐다. 송영광 '명장10' 대표가 자장면을 담고 있다.
이수영 단장은 “장병들의 노고에 응원을 보낸다. 늘 국가를 위한 장병들의 헌신에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든든함을 느낀다. 기회가 된다면 장병들을 찾아가 맛있는 짜장면 나눔을 펼치겠다. 모두가 힘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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