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오는 20일 고3부터 시작하는 순차적 등교수업을 앞두고 고양시가 코로나 대비 학교 방역시스템 지원에 나섰다.

시는 개학을 하루 앞둔 19일 지역 초중고 39개교에 열화상카메라를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고양교육지원청에서 고양시 103개 학교에 열화상카메라를 지원했으며 여기서 제외된 학교 중 재학생이 400명 이상인 39개교에 대해 고양시가 추가지원에 나선 것. 이로서 지역 내 열화상카메라를 보유할 학교 수는 총 142개가 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우려로 등교가 수차례 연기되면서, 가중되어 온 학부모의 불안을 해소하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개학에 앞서 열화상카메라를 긴급히 지원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코로나 19감염증 확산 초기부터 시는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유치원 및 초중고 등 334개소에 마스크 6만9000매와 살균소독제 및 손세정제 2680개 등의 방역물품을 지원했으며 전문방역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은 현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안심하고 등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