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상가 매입, 커뮤니티센터로 리모델링

고양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올해 첫 성과
“원당 주민 활동과 소통의 중심 기대”

배다리 행복 나눔터 준공식 기념행사.

[고양신문] 원당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과 소통의 중심이 될 마을커뮤니티센터 ‘배다리 행복 나눔터’가 25일 준공을 알리는 현판식을 가졌다. 배다리 행복 나눔터 준공은 고양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2020년 첫 성과로, 2017년 사업 선정 후 주민이 참여하는 준비과정을 거쳐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배다리 행복나눔터는 노후 상가를 매입해 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리모델링한 도시재생 사업의 대표적 사례다. 센터는 연면적 339㎡에 지하 1층과 지상 3층이며, 11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층별 용도를 살펴보면 ▲지하 1층 체육공간 ▲1층 근린생활시설 ▲2층 다목적실 ▲3층 현장지원센터 등 사무공간으로 이뤄졌다.

배다리 행복 나눔터 준공 현판식.

준공식에 참석한 이재준 시장은 뉴딜사업 경과 보고와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고양시는 앞으로 100년, 500년을 살아갈 미래세대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꾸준히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배다리 나눔터가 원당 사람들의 행복한 삶터이자 놀터로서 활동과 소통의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주민들은 원당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은 일에 앞장서 온 이재준 시장에 고마운 마음을 손글씨로 빼곡히 담은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고양시 도시재생과 관계자는 “향후 원당지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주교동 청소년카페 담장 허물기 ▲주교동 배다리 벚꽃축제와 연계할 수 있는 마상로 벚꽃 식재 ▲마을커뮤니티 2호 공간 조성을 위한 추가 부지 매입 등을 추진해 구도심의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당 주민들이 도시재생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한 이재준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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