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가정용 인공호흡기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 기관 선정

동국대일산병원 전경 [사진=동국대일산병원]

 

[고양신문] 동국대일산병원(병원장 이해원)이 20일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가정용 인공호흡기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의 이번 사업은 가정용 인공호흡기 부착 환자에게 의료기관이 아닌 가정에서 지속적인 의료적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 저하를 예방하고 관련 수가를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다. 참여기관은 상급종합병원 16개, 종합병원 10개, 병원 4개 등 30개의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시범사업 참여 대상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가정용 인공호흡기 재택의료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인력 기준을 충족한 기관이다.

또 필수 인력 기준은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내과, 흉부외과, 결핵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또는 전공의가 있어야 하며, 모든 과를 합해 반드시 1인 이상 전문의가 포함되어야 한다.

시범사업 주요 내용은 가정용 인공호흡기 부착으로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재택환자를 대상으로 자가관리를 위한 대면 교육상담, 주기적 모니터링, 비대면 관리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해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가정에서 환자가 안전한 자가 관리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의료적 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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