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사장 외 임직원 참여

[고양신문]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두둥실 떠있던 29일, 원당농협(조합장 강효희) 나진수 조합원의 신원동 해사랑농원(배 재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영농철 농가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농촌봉사활동이 열렸다.

이날은 이재준 고양시장, 원당농협 강효희 조합장, 이정환 상임이사, 김재득 농협 고양시 지부장,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의 여영현 농업농촌지원본부장, 박재민 지역사회공현국장,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사장,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이사, 김용달 JTBC 대표이사,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이사 등 중앙그룹 10개 계열사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JTBC 예능프로 ‘비정상회담’ 출연진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다니엘 린데만(독일), 아비쉐크 굽타(인도)씨도 함께 했다.

이날은 맑은 날씨에 여름 같은 무더위가 땀방울을 쏟아내게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으로 마스크를 끼고서 작업했다.

참석자들은 농장주의 안전수칙과 작업현장 교육을 듣고 꼼꼼하고 부지런하게 일손을 도왔는데, 너무 많이 달린 열매를 솎아 내는 일과 가지치기 등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보람된 시간을 꽉 채웠다.

나진수 농장주는 “코로나19로 일손이 부족해 애를 태웠는데, 농협중앙회와 기업이 마음을 보태주어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홍정도 사장은 “이번에 흘린 땀방울로 농업과 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알게 됐다. 농민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무척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효희 조합장은 “원당농협 조합원 농가를 찾아서 일손을 보태준 중앙회와 기업인들에게 감사함이 크다. 응원을 받아 조합원들이 좀 더 힘을 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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