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화정병원 간 업무협약 체결
스트레스 등 심적 질병 퇴치 협력 약속

구석현 고양시공무원노조 위원장이 한상우 화정병원 재단이사에게 마스크 2000장을 전달하고 있다.

[고양신문] 코로나사태의 장기화로 보건의료분야 관계자들의 노고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구석현)이 5일 행신동에 자리한 화정병원을 방문해 방역에 필요한 마스크 2000장을 전달했다.

구석현 위원장은 “국가적 비상사태의 장기화로 의료진들의 피로가 누적되는 상황에서 조합원들의 정성을 모아 화정병원에 마스크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과 관계 공무원들이 끝까지 노력해 고양시와 화정병원이 K-방역의 성공적인 모델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고양시 공무원들도 의료진을 끝까지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스크 전달과 함께 고양시공무원노조와 화정병원의 업무협약이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고양시민과 공무원, 의료진 등 모든 구성원들의 스트레스와 심적 질병을 물리치는 일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화정병원은 의료법인 상록의료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화정병원 한상우 이사는 “화정병원은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심리치료와 재활치료 등 현대인의 직장생활, 또는 사회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우울증 등을 치료할 수 있는 전문병원”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고양시공무원노조에서 구석현 위원장, 최성인 사무총장, 장혜진·이돈화 부위원장, 최영순 기획국장이 참석했고, 화정병원에서는 한상우 재단이사, 양창훈 행정부장, 조인혜 진료과장, 박경호 원무차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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