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21고양시지부 주최 ‘청소년 평화누리 자전거탐방’

고양시 청소년 자전거 보안관 등 40명 참가
종합운동장~행주산성 왕복코스 35km 완주

<사진제공=자전거21고양시지부>

[고양신문] 자전거21고양시지부(사무국장 한기식)가 주최하는 ‘청소년 평화누리 자전거탐방’이 6일 힘찬 레이싱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1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 청소년 자전거 보안관 16명을 중심으로 스탭과 가족, 주말반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고, 김운남·정봉식 고양시의원도 평화를 염원하는 여정에 동참했다.

오전 일찍 고양종합운동장을 출발한 참가자들은 원능친환경사업소를 거쳐 행주역사공원과 평화누리길로 이어지는, 고양의 생태와 자연, 안보를 두루 경험할 수 있는 35km 코스를 시원하게 달렸다.

<사진제공=자전거21고양시지부>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한 한기식 사무국장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려는 취지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행사를 진행했다”면서 “아울러 자전거 단체주행을 통해 배려와 협업정신을 배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 자전거를 가지고 와 함께 땀을 흘리며 페달을 밟은 정봉식 의원은 행주역사공원에서 참가자들에게 101년 전 행주나루에서 펼쳐진 3·1운동의 의의에 대해 설명을 들려주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윤소빈 대원(고양자유학교 6학년)은 “처음으로 장거리를 달렸는데,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끝까지 달려서 뿌듯하다”면서 “돌아올 때는 갈 때보다 힘이 덜 들어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기석 대원(저현고 1학년)도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3·1운동 기념 라이딩에 참여했다. 의미 있는 행사에 참가할 수 있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기식 사무국장은 “혼자 하면 못 할 미션을 다 같이 협업하여 긍정적인 마음으로 해 낸 청소년 자전거 보안관들이 자랑스럽다. 함게 참여해 주신 부모님들에게도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자전거21고양시지부>
<사진제공=자전거21고양시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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