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가보다 60%할인 판매. 5억여원 매출 달성

[고양신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고충을 나누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기업살리GO! 마켓' 행사가 지난 4~5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서는 생활 잡화, 뷰티&미용, 가정용품, 신발&의류, 전기전자, 식품 등 고양시 기업들의 창고에 누적된 재고상품을 대방출해 시중 판매가보다 최대 60%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으며, 이틀 동안 고양시민 등 2만여 명이 방문해 5억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앞서 이번 행사를 총괄한 시 기업지원과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철저하고 촘촘한 방역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안전에도 힘썼다. 또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고양종합운동장 및 일산서구청 부설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한편 정부재난지원금 등 사용을 위한 카드결제 시스템도 마련해 방문객들의 편리한 관람을 도왔다.

마켓행사와 더불어 고양종합운동장의 푸른 잔디 위에서는 통기타 포크, 마술 및 저글링, 바이올린 연주 등 버스킹 실연 및 시민합창단 공연을 가지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판매업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행사 참여에 걱정이 앞섰으나 세밀한 안전관리 체계를 보면서 안심하고 물건을 팔 수 있었다”라면서 “이런 새로운 판로 기회를 열어준 고양시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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