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하늘내린 인제군수배서 의정부유소년 야구단과 결승전 펼쳐

준우승을 차지한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이 화이팅하고 있다.
준우승을 차지한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이 화이팅하고 있다.

일산자이언츠 유소년야구단(감독 이병용, 코치 최영수)이 지난 8월 11일부터 8월 16일까지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제9회 하늘내린 인제군수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청룡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조별리그와 결선 토너먼트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 일산자이언츠 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청룡리그 예선에서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을 3대2(승), 성북구유소년야구단을 2대2(무승부), 인천남동구유소년야구단을 1대0(승) 등에게 무패의 성적으로 예선전을 통과했다. 결선 토너먼트에서는 아산시유소년야구단에 8대0 콜드승, 김포시유소년야구단에는 2대1의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 송파구유소년 야구단을 7대4로 눌렀다. 경기력 향상과 고무된 분위기는 결승전을 향했고, 8월 16(일)일 인제야구장에서 치러진 의정부유소년야구단과의 결승전에서 유감없는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병용 일산자이언츠 감독은 “대회 기간 7경기를 치르면서 우리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지쳤을 텐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즐기는 야구를 펼쳐 정말 고맙고 자랑스러웠다. 부모님들의 아낌없는 응원과 선수들의 노력으로 값진 준우승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발전하고 성장해 자신을 이기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소년야구단 일산자이언츠 선수들.
유소년야구단 일산자이언츠 선수들.

일산자이언츠 유소년 야구단은 2019년 7월 ‘서울컵’ 백호리그 우승에 이어 1년 만에 최상위리그인 청룡리그에서 매 경기 명승부를 펼쳐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와 관계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전국 유소년 야구의 강자로 떠올랐다.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손주홍(원당중 1) 군은 “유소년리그의 마지막 출전에서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적을 거둬 정말 기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다. 앞으로 동료들과 열심히 노력해 삼성의 구자욱 선수처럼 멋진 프로야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인제군과 인제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주최 측의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지침 아래 강원도 인제군 인제야구장 일원에서 전국 93개 팀 1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아낌없는 실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펼쳤다.
일산자이언츠야구단은 2017년 9월 창단했으며, 고양시를 연고지로 30여 명의 선수들이 삼송야구장(덕양구 오금동 소재)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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