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지역 상생위한 ‘JB지역사랑드림프로젝트’ 지원

시그니처 필수교양 교육
지역사회 이해·파악위해
체험형·문제해결형 수업
지역·대학 상생발전 도모

[사진 = 중부대]
[사진 = 중부대]

[고양신문] 중부대학교의 지역사회 연계교육에 공감한 임인덕 대표 외 4명의 지역사회 리더들이 11일 교육과정의 성공을 기원하며 지역협력 교육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엄상현 중부대학교 총장은 취임 초기부터 중부대 학생들을 바람직한 세계시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역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지역사회 연계교육의 필요성을 줄기차게 강조해 왔다. 그 일환으로 2021년 1학기부터 학생-학교-지역사회가 더불어 성장·발전할 수 있는 중부대학교만의 시그니처 필수교양교육(가칭 JB지역사랑드림프로젝트)을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0년 2학기에 시범운영과 교육과정 개편을 거쳐 내년에는 중부대의 모든 신입생들은 특화교양과정을 통해 기초를 쌓고, 2학년부터는 특화전공과정을 통해 심화학습을 이어가게 된다. 또한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비교과 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기초과정인 JB지역사랑프로젝트 과정에서는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그 필요성 ▲지역 연관 프로젝트 활동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통해 학생들이 대학이 속해 있는 지역사회의 특성과 현안을 생생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박은영 환경조경학과 교수
박은영 환경조경학과 교수

박은영 환경조경학과 교수는 “심화과정인 JB지역드림프로젝트 과정에서는 기초과정에서 파악된 지연 현안들을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연계해 지역사회나 기업들과 유기적으로 네트워킹하면서 과제를 발굴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또한 현장실습, 인턴십을 통해 자신의 전공역량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취업이나 창업의 기회도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역밀착형 교육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JB지역사랑드림프로젝트는 학생들 스스로 지리적·기능적 지역사회의 특성을 파악하고, 다양한 조사·분석 방법을 활용해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가는 체험형·문제해결형 수업으로 구성된다.  

권정언 학생성장교양학부

권정언 학생성장교양학부 교수는 “대학이 수없이 많은 산-학 협력, 관-학 협력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학생들은 지역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너무나 부족하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JB지역사랑드림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며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그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돕기 위해 교육과정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중부대학교의 교육방향에 깊이 공감한 지역사회의 리더들이 교육과정의 성공을 기원하는 발전기금 전달도 이어지고 있다. 중부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도은수)은 2년 전부터 창조적 기업가정신을 가진 지역사회 리더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앙트레프레너 클럽(GEC) 최고위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는데, 이 과정을 맡고 있는 신현정 주임교수는 “한 달 전 GEC 최고위과정 2기 수료생들(유근배 외)의 학교발전기금 전달에 이은 이번 기부는 지역·대학 간 상생발전을 위한 JB지역사랑드림프로젝트의 첫 후원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기부문화 정착과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부대의 교육과정 기부에 동참한 임인덕 외 4인의 GEC 2기 원우들은 “앞으로 중부대 학생들의 지역협력교육을 위한 체험형 교육의 장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고, 엄상현 중부대 총장은 “기탁해 주신 발전기금은 학생들을 지성과 품성을 겸비한 인재로 양성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면서 “중부대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될 지역사회통합센터를 설립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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