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총 10강. 김동춘, 한홍구 등 전문강사진 참여.

[고양신문] 지난 3개월간 진행됐던 고양노동아카데미 1기 수료식이 25일 고양시노동권익센터 8층 강당에서 진행됐다.  

고양노동권익센터가 주최한 고양노동아카데미는 지난 9월 16일 입학식 및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학장의 첫 강의를 시작으로 매주 1회 총 10강으로 진행됐다. 지역 노동자들이 노동자의 권리를 인식하고 노동문제를 인문학적 측면에서 접근한다는 취지로 김동춘(성공회대 교수), 한홍구(성공회대 교수), 우석균(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표), 황세원(일in연구소 소장), 이숙희(전태일재단 교육위원장)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했으며 이재준 시장 또한 ‘고양시 노동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기도 했다. 

고양시와 성공회대학교의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약(8월21일) 이후 첫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고양노동아카데미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참가자 수가 제한되었음에도 서울교통공사, 수자원조사기술원, 고양시공무원노조, 일산병원노조, 건설노동자 등 지역 노동자뿐만 아니라 마을활동가, 정치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50명이 참가했으며 수료 조건(80% 이상 출석, 레포트 제출)을 충족한 32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한편 성공회대학교와 함께하는 고양노동아카데미 2기는 내년 8월부터 수강 신청 접수를 시작해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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