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동영상 콘텐츠 기획’
고양신문 2021년 3차 사별연수

“동영상 콘텐츠, 특히 유튜브 업로드를 목적으로 하는 동영상을 제작하려면  유튜브 시청자들의 트렌드를 따라잡아야 합니다.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뉴스 생산방식을 고집하지 말고, 콘태텐츠 수용자들의 감각과 요구에 대한 분석이 우선입니다.” 

2021년 고양신문 3차 사별연수가 13일 고양신문사에서 진행됐다. 강사는 2차 사별연수에서 ‘동영상 촬영기법 기초’를 강연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홀리시네마 김준형 대표가 다시 초청됐다.

김 대표는 우선 현재 고양신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고양팟’에 대한 분석을 시도했다. 뉴스 콘텐츠에 따른 조회수와 평균 시청시간, 접속 경로 등의 데이터를 비교한 김 대표는 “부동산과 교통, 정치이슈 등의 소재가 반응이 확실하다”면서 “이 세 가지 뉴스는 정기 업로드중인 ‘뉴스체크’ 카테고리에서 집중 소개하고, 그밖의 단편적 이슈들은 부정기 업로드 카테고리인 ‘뉴스택배’를 통해 강약을 조절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또한 고양팟 주 시청층을 40~60대 중장년층으로 분석한 후 “20~30대 시청층을 유입하려면 별도의 정보 채널을 만들어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맛집과 나들이는 누구나 관심을 갖는 생활정보 대표적인 콘텐츠”라며 새로운 정보 채널을 기획하는데 참고가 될 만한 사례들을 선별해서 소개했다. 김 대표는 “고양신문이 오랫동안 축적한 지역 생활정보 데이터들은 고양신문이 보유한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러한 정보들을 어떤 형식으로 영상물에 담아낼 것인가를 다각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준형 대표는 시선을 사로잡는 썸네일 구성 기법, 조회수를 높이는 제목 선정 방법 등 유튜브 채널의 영향력을 높여줄 실질적인 노하우들을 소개하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두 번의 강의를 모두 경청한 한 참가자는 “효과적인 동영상 채널 운영은 모든 언론사들이 풀어내야 할 과제라는 사실을 새삼 실감했다”면서 “영상 콘텐츠 제작이 피할 수 없는 대세라면 오히려 새로운 의욕을 가지고 도전해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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