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마지막날 '고양선 행신중앙로역 유치 촉구 건의안' 통과

 

[고양신문] 창릉신도시 광역교통대책으로 추진 중인 고양선 신설노선구간에 행신중앙로역을 반영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시의회도 함께 나섰다. 

고양시의회는 17일 제254회 임시회 마지막 날 본회의에서 「고양선 행신중앙로역 유치 촉구 건의안」(대표발의 정판오 의원)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현재 고양선 노선은 국토부 대광위 교통위원회에서 심의 중이며 노선선정을 위한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국토부 및 기재부에서 실시해 이르면 이달 말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행신동 중앙로 지역은 삼송지구, 원흥지구, 향동지구 개발에 따라 시간적으로 점점 밀려나 통근이 어려운 지역이 되어가고 있으며 향후 창릉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면 교통체증은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며 “때문에 행신동 중앙로 지역 주민들은 고립된 광역버스 대중교통문제를 고양선 중앙로역을 개설해 철도교통으로 보완해달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의회는 “직접 피해자인 행신동 11만 주민들이 원하는 위치에 행신중앙로역을 설치해달라며 고양시청, 국토부, lh공사에 달려가 노상에서 집회하는 절규의 목소리를 고양시와 lh공사 외면해서는 안된다”며 “고양시 전체 철도교통망의 균형발전과 행신동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고양선 행신중앙로역 신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서 강력하게 건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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