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사업부지에서 열린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착공식 및 사업비전 선포식. 착공식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재준 고양시장, 홍정민 국회의원, 이용우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 27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 사업부지에서 열린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착공식 및 사업비전 선포식. 착공식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재준 고양시장, 홍정민 국회의원, 이용우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실내 2만석, 야외 4만명 수용
콘텐츠 산업 생태계 일산에 구축
현실·가상 혼합한 버추얼공간 조성

[고양신문] CJ라이브시티가 국내 최초의 아레나이자 세계 최초의 K-팝 전문 공연장이 될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착공식을 27일 사업부지인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CJ라이브시티는 아레나를 포함한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를 조성해 전 세계 1억명에 달하는 한류 팬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도 선포했다.

27일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 CJ라이브시티 아레나는 실내 2만명, 야외 4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국내 최초 아레나, 세계 최초 K-팝 전문 공연장이다. 계획 연면적 7만3500㎡ 규모로 2024년 완공예정이다. CJ라이브시티에는 아레나뿐만 아니라 콘텐츠 경험시설, 문화콘텐츠 업무시설, 랜드마크시설 등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CJ라이브시티 아레나는 글로벌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장으로 탄생하게 된다.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KCON(케이콘) 등 세계적인 K-팝 무대를 성공시키며 쌓아온 음악·공연 사업 역량을 총 집결해 무대 장치, 음향 및 조명 등 세계적 수준의 공연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CJ라이브시티에는 ‘음악 디스트릭트’(Music District) 등 콘텐츠 경험형 시설이 마련되며, 문화콘텐츠 업무시설을 포함한 랜드마크 시설 등이 자리할 ‘글로벌 콘텐츠 비즈니스 타운’을 비롯해 상업·숙박시설 및 친환경 생태 공간 등이 함께 어우러져 조성될 예정이다.

▲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조감도. [제공=CJ라이브시티]
▲ CJ라이브시티 아레나 조감도. [제공=CJ라이브시티]


CJ라이브시티의 전 단지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과 건축 디자인은 영국의 건축·도시계획·디자인 사무소인 ‘포스터앤드파트너스’가 수행한다. 포스터앤드파트너스는 미국 애플사(社)의 신사옥인 애플파크(Apple Park)와 영국 대영박물관의 중앙광장, 독일 베를린의 국회의사당 등을 설계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내외 K-팝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기쁜 소식”이라면서 “우리 대중음악산업은 물론 한류관광산업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끌어줄 것이라는 기대 또한 크다”고 말했다.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는 향후 “음악, 영화, 드라마, 예능 등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K-콘텐츠를 앞장서 만드는 것에서 나아가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 인프라 구축 확대,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그 핵심에 자리한 CJ라이브시티의 탄생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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