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지지자들 대동해 “공업물량 확보할 자신 있다”   

많은 지지자들 대동해 
“공업물량 확보할 자신 있다”   

[고양신문] 김필례 전 고양시의회 의장이 고양시장에 출마했다. 지난 25일 예비후보에 등록한 김 후보는 28일 현충공원을 참배하고 29일에는 고양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한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을 가득 메울 정도로 지지자들을 많이 대동하며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였다. 김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고양시민으로 43년, 시의원으로서 12년, 최초 여성 시의회 의장으로 살아오면서 제가 가진 변함없는 신념과 소신은 ‘일등도시 고양시’를 만들어내고야 말겠다는 의지였다”고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이어 “고양시가 특례시 원년에 획기전인 전환을 위해서는 정권교체에 이은 시장 교체”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양시는 판교테크노밸리를 만들고 싶어도 공업지역물량이 없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못한다”면서 “우리 고양시 인구에 비례해 공업물량을 확보할 자신이 있다. 어떻게 해서라도 저희 고양시의 공업물량만큼은 뺏어오겠다는 각오로 고양시의 자립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맡고 있는 당협위원장과 관련해서는 “고양시를 100년을 바라보는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 저의 소원이었다. 김필례 같은 사람이 고양의 머슴으로 일해줬으면 좋겠다는 말도 들었다. 그래서 고양시장에 출마하면서 당협위원장을 과감히 사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필례 후보가 내세운 주요 공약으로 ▲1기 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 ▲대규모 공공주차빌딩 건설 ▲전철 3호선 급행화 추진 ▲경의선, 광역버스 확장 ▲글로벌 교육시스템 구축 ▲일자리 창출 ▲무상보육·교육 확대 ▲국방대학교, 북한대학원·대학교, 국정원 제2청사 유치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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