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이균철·김종혁 경선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가 27일 일산시장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 구성에 합의했다.
▲ (사진 왼쪽부터) 이균철·김종혁 경선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이동환 고양시장 후보가 27일 일산시장에서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 구성에 합의했다.

당내 경쟁했던 후보들과 ‘맞손’
‘신사협정’ 합의 후속조치, 협력 약속

[고양신문] 이동환 국민의힘 고양시장 후보가 선거 승리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했다. 

이동환 후보는 27일 일산시장에서 경선기간 동안 경쟁을 벌였던 김종혁·이균철 경선후보와 만나 국민의힘 시장 당선을 위한 ‘원팀’을 구성했다. 이는 지난 14일 맺은 ‘신사협정’ 후속 조치이다. 당시 합의문에는 ▲경선결과에 무조건 승복한다 ▲경선 이후 민주당 후보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후보는 21~22일 실시된 책임당원 투표와 시민 여론조사 결과, 23일 고양특례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경선결과에 따라 이동환 시장후보와 김종혁·이균철 경선후보는 ‘원팀’을 구성하고, 합의문 정신을 바탕으로 이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대한 협조하기로 했다. 또 국민의힘 고양시장에 출마했던 김필례 등 예비후보들도 원팀에 함께 하기로 했다. 

이동환 후보는 “이번 고양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는 것이 진정한 정권교체의 완성”이라면서 “우리 세 사람은 지난 12년간 무능과 부패로 얼룩진 민주당의 시정을 바로잡고 시민과 함께 고양시의 내일을 제대로 열어가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전문가답게 1기신도시와 덕양구 기존시가지 정비, 기업유치로 인한 일자리 창출, 도시 및 서울 접근 교통망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면서 “다시 세계가 주목하는 고양, 대한민국 국민이 살고 싶은 고양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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