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에게 듣는다] 권용재 고양시의원(더불어민주당, 식사·풍산·고봉)

 

[고양신문] “국민의힘 바람이 거셌던 어려운 선거였음에도 1등으로 당선된 것에 대해 책임감이 큽니다. 기대가 크신지 벌써부터 각종 현안에 대한 민원 연락이 많이 오고 있어요. 각오를 단단히 다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장, 도의원 선거 모두 국민의힘의 손을 들어줬던 사 선거구(식사·풍산·고봉). 반면 시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권용재 당선인이 1등을 차지했다. 39살의 정치초년생이지만 그의 이력은 삼성전자·현대차 연구원, 국회 5급 비서관, 사업가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든다.

권 당선인은 “선출직에 대한 꿈은 10년 전부터 갖고 있었고 그 첫 단추는 지역기반을 다질 수 있는 시의원이라고 생각해 출마하게 됐다”며 “그동안 쌓아왔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주요 현안들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해결사가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식사동과 풍산동, 고봉동은 버스노선부터 철도, 트램까지 다양한 교통현안이 산적해있다. 권용재 당선인은 단기적으로 버스 등 대중교통의 배차시간을 단축하는 한편 중기적으로는 대중교통과 킥보드 연계 환승 시범사업을 펼쳐가면서 지역에 철도 교통망을 연결하는 단계적 교통개선책을 제시한다. 아울러 조례를 통해 바닥LED신호등 설치를 고양시 전 지역에 확대하는 것도 주요 공약 중 하나다. 

무엇보다 고양특례시 이름에 걸맞은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 당선인은 “집행부 견제·감시 역할을 넘어 입법활동을 통해 이슈레이징을 주도할 수 있는 힘 있는 의회를 만들고 싶다”며 “의정활동 기간 동안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책을 발굴해 조례안으로 문제 해결하는 정석적인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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