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에 기부금 200만원 전달
암으로 이별한 부친 생각하며 기부 결심
“소외된 이웃 위한 의정활동 펼치고파”
[고양신문] 6.13 지방선거를 통해 제9대 고양시의원에 당선돼 첫 의정활동을 시작한 장예선 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시의원 첫 급여의 일부(200만원)를 국립암센터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5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시의원으로서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주신 장예선 의원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 의원은 “지방선거를 통해 108만 고양시민의 선택을 받은 만큼, 고양시민을 위해 뭔가 의미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어릴적 암으로 돌아가신 친정아버지를 떠올리게 됐다”면서 “어려운 환경에서 암과 투병중인 소아암 환자나 성인암 환자를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어려운 가정형편을 딛고 일어서 만학의 꿈을 펼치며 한국방송통신대학 전국총학생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장예선 의원은 본지와의 당선 인터뷰에서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전공인 사회복지 분야의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과 같은 소외계층의 어려운 이웃과 소통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또한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동료 의원들로부터 탁월한 소통능력을 인정받아 제9대 고양시의회 국민의힘 부대표로 선임되기도 했다.
장예선 의원은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대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일들을 찾아내고, 그분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유경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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