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파주아이쿱 & 배드민턴협회
식품정보 ‘암예방캠페인’ 진행

[고양신문] 고양파주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사장 김민아, 이하 고양파주아이쿱)은 지난 4일, 고양체육관에서 고양시배드민턴협회(협회장 현순식)와 함께 암예방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고양파주아이쿱은 해양심층수로 만든 건강한 물인 ‘자연드림 기픈물’을 후원했고, ‘제3회 고양특례시 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한 배드민턴협회회원들과 함께 식품에 암 예방을 위한 정보표기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쳤다.

고양파주아이쿱 김민아 이사장은 “국민이 평생 암에 걸릴 확률은 37.9%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암 환자는 매년 증가해 현재 200만 명 수준에 달하며, 암은 오랫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아이쿱생협은 암 요인의 30%가 식생활 때문 임에도 불구하고 식품에 암 예방을 위한 표기가 없다는 점을 지적해 왔다. 저희는 채소와 과일의 효능, 육류의 발암 위험성 등 암 예방 식습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들을 소비자들이 잘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식품 표시법에 따르면 포장재에 이러한 정보를 담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어떤 식품이 암 예방에 좋은지, 암을 유발할 수 있는지’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소비 환경 조성에 정부가 앞장설 것 ▲현행 건강 증진법과 암 관리법 취지에 맞게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 정보가 표기되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했다. 

보건복지부는 2006년부터 ‘암 예방 수칙’을 통해 국민들에게 충분한 채소와 과일의 섭취와 균형 잡힌 식단 등이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정보를 알려왔다. 암 예방 효과가 있는 식품 성분으로는 항산화영양소와 파이토케미컬(식물생리활성물질) 및 식이섬유 등을 꼽았음에도 불구하고, 섭취량은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다. 이에 고양파주아이쿱은 보건복지부의 암 예방 캠페인을 적극 지지하며, 더 많은 기관의 참여와 정책 개선이 이뤄지길 요구하기 위해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다.

배드민턴협회 현순식 회장은 “병에 걸리고 나서야 관리에 힘써보겠다는 사후약방문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암을 예방하는 선도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면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아이쿱생협은 전국 100개의 조합에서 약 31만 명의 조합원(21년 12월 기준)이 활동하는 협동조합이다.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힐링과 치유,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소비자와 생산자, 관계자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