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인쇄문화 허브센터 개소. 사진=경기테크노파크
▲ 고양인쇄문화 허브센터 개소. 사진=경기테크노파크

인쇄기업 집적지 활성화 기대
인쇄장비·바이어룸·교육실 갖춰
지상 3층 연면적 715㎡ 규모

[고양신문] 500여 개의 인쇄기업이 집적해 있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고양인쇄문화 허브센터’가 20일 문을 열었다. 

일산동구 장항로 139-6에 위치(제2자유로 신평IC 인근)한 고양인쇄문화 허브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715.2㎡ 규모를 갖추고 있다. 센터 1층은 공용인쇄장비실, 고양인쇄홍보관, 미니스튜디오, 3D프린터실, 2층은 사무실, 회의실, 휴게공간 3층은 다목적회의실, 바이어룸, 디자인교육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1층에는 디지털인쇄기, 자동평판컷팅기, 재단기, 오시기, 무선제본기, 래미네이트 코팅기, 중철기, 3D 프린터, 카메라 및 조명장비 등의 공동장비가 구축되어 있어 인쇄기업인들의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쇄 및 인쇄 관련 산업 분야 소공인이 모여있는 장항동은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인쇄 소공인 집적지구’로 선정됐다. 고양시 인쇄기업은 경기도의 18.5%(765개)를 차지하고 있으며, 고양시에서 가장 많은 인쇄 관련 기업이 장항동에 밀집해 있다.

고양시는 인쇄소공인의 조직화와 협업화를 유도하기 위해 국비 10억원, 도비 2억1000만원, 시비 10억원 등 총 22억1000만원을 지원 받아 인쇄소공인 공동기반시설인 ‘고양인쇄문화 허브센터’를 구축했다.

고양시는 센터가 인쇄소공인의 협업 네트워크의 중심지가 되어 인쇄기업인들이 희망하는 공동생산, 공동판매, 공동구매, 공동물류, 공동디자인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인쇄소공인을 위한 지원 사업도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디자인전문기술 교육, 스타상품 개발사업, 인쇄기술경진대회, 인쇄의날 개최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 고양인쇄문화 허브센터 개소.
▲ 고양인쇄문화 허브센터 개소.

센터 운영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지역 인쇄 소공인의 제품고도화와 판로개척을 목표로 인쇄디자인, 기술교육, 시제품 제작지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동환 고양시장, 김영식 시의회 의장, 홍정민 국회의원, 고양시 환경경제위원회 의원, 유동준 경기테크노파크 원장 등 유관기관, 인쇄문화출판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 인쇄산업의 허브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장항동의 도로 환경이나 주차시설 등 주변 인프라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 고양인쇄문화 허브센터 개소식.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