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신형관 CJ라이브시티 대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마이클 피츠모리스 AEG 아시아 부사장이 30일 일본 오사카 우메다스카이 빌딩에서 삼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사진 왼쪽부터) 신형관 CJ라이브시티 대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마이클 피츠모리스 AEG 아시아 부사장이 30일 일본 오사카 우메다스카이 빌딩에서 삼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일산 CJ아레나’ AEG가 운영
CJ-AEG-고양시 삼자 업무협약

[고양신문] 미국 LA에 본사를 둔 세계 1위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인 AEG 그룹이 CJ라이브시티와의 합작법인을 고양시에 설립하기로 했다.

CJ라이브시티는 30일 일본 오사카에서 AEG 그룹, 고양시 간 삼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컬처 클러스터’ 구축을 다각도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형관 CJ라이브시티 대표, 마이클 피츠모리스 AEG 아시아 부사장, 이동환 고양시장이 함께했다. 

AEG는 이번 CJ라이브시티와의 합작법인 한국사무소를 시작으로 2024년 개장을 앞둔 CJ아레나에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의 공연을 유치하는 한편, 고양시가 전세계 K팝을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CJ라이브시티 또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외 기업들이 고양시로 유입될 수 있는 기반을 함께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CJ라이브시티는 단지 안에 글로벌 기업의 눈높이에 맞는 업무환경과 지원 인프라를 갖춘 ‘K-라이프스타일 앵커 컴플렉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국내외 관광객의 니즈에 맞춘 특화 숙박시설, 초고층빌딩에 개방형 전망대를 포함한 관광시설도 갖춰진다.

▲ CJ라이브시티 전체 단지 조감도.
▲ CJ라이브시티 전체 단지 조감도.

CJ라이브시티는 향후 고양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때문에 고양시도 CJ라이브시티가 구축할 산업생태계의 핵심인 ‘K-라이프스타일 앵커 콤플렉스’가 신속하고 완성도 높게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신형관 CJ라이브시티 대표는 “세계가 열광할만한 모든 K-콘텐츠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곳은 지구상에서 CJ라이브시티가 유일한 곳이 될 것”이라면서 “성공적인 클러스터 조성과 외자 유치를 위해 지역의 대표 얼굴이 되겠다”고 말했다. 

CJ라이브시티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32만6400㎡(약 10만평) 부지에 조성되는 세계 최초의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다. 국내 최초 아레나이자 세계 최초 K-팝 전문 공연장이 될 ‘CJ라이브시티 아레나’는 지난해 10월 착공해, 오는 2024년 개장할 예정이다.

한편 CJ라이브시티 ‘아레나’를 함께 운영할 AEG 그룹은 세계 1위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으로, LA 레이커스의 홈구장인 크립토닷컴 아레나와 런던 O2아레나 등 전 세계 300개 이상의 공연장(아레나·경기장·컨벤션센터) 운영 노하우와 스폰서십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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