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평가 기준 통과, 과학적·윤리적 임상 연구 위한 IRB 심의업무 수행 기관 인정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전경.
동국대학교일산병원 전경.

[고양신문]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2022년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에서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국가생명윤리정책원에서 각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역량을 평가하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최종 승인하는 제도로, 인증 유효기간은 2022년 11월 8일부터 2025년 11월 7일까지 3년이다.

이번 인증에서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은 기관 내 운영 근거와 인프라, 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체계, 실질적 역할 등 40개 평가 기준을 통과해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임상 연구를 위한 IRB 심의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임을 인정받았다.

정재우 IRB 위원장은 “앞으로도 연구 대상자를 보호하고 과학적이고 윤리적인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권범선 병원장은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으로 연구의 윤리적, 과학적, 의학적 측면을 더욱 면밀히 심의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환자 권익과 법, 윤리기준에 부합하는 질 높은 역량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평가·인증은 평가대상 기관 중 77개 기관을 평가했고, 이 중 44개 기관(57%)에 인증을 최종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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