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아람누리 오페라 콘서트’ 마지막 무대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모차르트 최후의 걸작
17일~18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고양신문] 2022년 한 해 동안 관객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으며 진행된 ‘아람누리 오페라 콘서트 시리즈’의 마지막 무대로 모험과 신비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오는 17일(토)과 18일(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선보인다.

모차르트 생애 마지막 오페라이자 최후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마술피리>는 1791년 9월 빈 비덴극장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동화 같은 스토리에 코믹하고도 장엄한 음악이 어우러진 완벽에 가까운 오페라를 모차르트가 짧은 기간에 작곡했다는 이야기, 음악은 이렇게 훌륭하지만 줄거리는 도무지 말도 안 되는 판타지에 가깝다는 이야기가 해설자의 설명을 통해 전달된다. 

작품에서 밤의 여왕이 부르는 ‘지옥의 분노, 마음에 불타고’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아리아중 하나로 이 오페라의 관전 포인트다.

오페라콘서트 <마술피리>는 ‘용기와 희망’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오페라 전문 스토리텔러 신민이의 해설로 진행되며 타미노 역에 테너 강신모, 파미나역에 소프라노 허희경, 밤의여왕역에 소프라노 박미화, 파파게노역에 바리톤 김원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가 출연한다. 오케스트라 대신 피아노가 반주하게 되며, 무대 배경막과 의상, 주요 대·소도구를 사용하는 등 정통 무대의 느낌을 살려 오페라 본연의 감동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시즌2 프로그램으로 총 4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 아람누리 오페라 콘서트는  전막 오페라와는 다르게 주요 아리아를 콘서트 형식으로 들려주는 공연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을 자랑하는 아람음악당에서 친절한 스토리텔링의 안내를 받으며 오페라의 정수를 느낄 수 있어서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줬다. 

5월 <피가로의 결혼>을 시작으로 7월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11월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12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모차르트의 <마술피리>가 대미를 장식한다. 

티켓은 1층석 4만원, 2층석 3만원이며, 문화뱅크 이전 공연관람자 · 65세 이상 경로우대 할인 등 최대 25%의 패키지 할인을 제공한다. 문의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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