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전시, 작가와의 만남 등 
내년 2월까지 다양한 행사 이어져
8일 저녁 ‘신작시집 북토크’ 진행

[고양신문] 계절마다 ‘이 계절의 작가’를 선정해 전시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아람누리도서관이 2022년 겨울의 작가로 손택수 시인을 선정했다. 

지역 작가를 소개하는 ‘이 계절의 작가’는 작가 소장 물품 전시와 작가와의 만남 등을 통해 작가의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조명하는, 한 계절에 걸친 기획 프로그램이다.   

손택수 시인은 1993년 한국일보와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시와 동시가 나란히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발표한 시집은 『호랑이 발자국』, 『목련전차』 등이 있으며 청소년 시집 『나의 첫소년』과 동시집 『한눈 파는 아이』도 펴냈다. 신동엽문학상, 임화문학예술상, 노작문학상, 조태일문학상, 오늘의젊은예술가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손택수 시인은 지역과도 친근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자서전 쓰기 프로젝트 ‘고맙습니다, 내 인생’의 지도를 맡았고, 손 시인의 지도 아래 16명의 어르신들이 합동 시집 『토끼풀 무성하다 토낀 어딨지?』를 펴내기도 했다.

‘이 계절의 작가’ 손택수 시인과의 만남은 이달부터 2023년 2월까지 ▲신작 북토크 ▲시 낭송회 ▲강연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작가와의 만남인 ‘신작 시집 『어떤 슬픔은 함께할 수 없다』 북토크’는 8일 목요일 저녁 7시 아람누리도서관에서 열린다. ‘일산의 겨울밤과 시’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양시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31-8075-9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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