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원, ‘창릉신도시로 변화하는 고양의 자연마을’ 출판기념회 개최

고양문화원이 지난 12월 23일 고양문화원 대강당에서 고양학시리즈 12번째 ‘창릉신도시로 변화하는 고양의 자연마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고양문화원에서 매년 출간하고 있는 고양학시리즈는 고양시의 문화와 역사를 다루는 민속학 자료집으로 2014년 ‘다 함께 즐기는 우리 고양의 민속놀이’를 시작해 올해 12번째인 ‘창릉신도시로 변화하는 고양의 자연마을’을 출간했다. 

'창릉신도시로 변화하는 고양의 자연마을' 출판기념회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이 축사를 전했다.
'창릉신도시로 변화하는 고양의 자연마을' 출판기념회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이 축사를 전했다.

‘창릉신도시로 변화하는 고양의 자연마을’은 창릉신도시로 변화될 창릉지구의 행정과 민속, 지리, 지명이야기 등 옛 전통과 문화들을 기록하기 위해 집필자들이 직접 곳곳을 방문해 자료를 수집하고 주민들을 만나 대담하면서 얻은 정보를 기술한 책이다.
김용규 고양문화원장은 발간사에서 “창릉신도시로 변화하는 고양의 자연마을은 신도시 개발로 곧 사라질 창릉동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하는 책이다. 앞으로 새로 만들어질 창릉신도시에 창릉지역의 옛 문화와 전통이 고스란히 배어 녹아내리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출판기념회에서 이동환 고양시장은 “새롭게 변화할 창릉신도시는 단순히 아파트만 짓는 것이 아니라 최첨단 스마트 도시로서 자족성을 갖추고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인 창릉천 등을 보존하면서 개발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도 사라져가는 고양시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후대에도 전해질 수 있도록 문화원에서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와 유산을 기록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후수 고양학연구소장은 “변화하는 옛 마을을 돌아보면서 이 책자에서 전하는 오랜 전통과 인심이 밑거름이 된 창릉신도시가 탄생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