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의 옥석을 가려야 투자 성공

기획부동산은 피하고, 발품 팔아 주변 환경 인지 중요

2005-07-19     장기호 기자
토지 시장 투자열기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일부 관심지역은 매물이 없어 매매도 어려울 정도란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전언이다. 지금 투자를 고려중인 수요자들이라면 옥석을 가리는데 신경 써야 한다. 특히 토지투자에선 경험이 생명이다. 전문가들조차 경험이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을 때도 신중을 기해야 한다.
최근 시장 동향 -
하반기가 시작되는 현재 토지 시장은 꾸준히 오름세가 강하다. 급등세는 아니지만 조금씩 호가가 상향 조정되고 있다. 매물 부족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매물을 보기 위해 가 계약금을 요구하는 곳도 있는데 이유는 땅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주가 쉽게 팔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좋은 매물은 나오기가 바쁘게 소화되는 추세다. 올 들어 오름세가 큰 곳은 대부분 토지 규제가 없는 곳이다. 행정중심 복합도시 수혜지역 등은 토지 규제 때문에 외지인들이 섣불리 덤비기가 쉽지 않은, 반면 규제가 없는 연천, 철원 등 경기 북부권이 주목을 끌고 있다.
주의점 -
대규모의 토지를 매입하여 잘 쪼개 개미 투자자들에게 파는 사설부동산 이른바 기획부동산이 있다. 대부분 텔레마케터 (전화)를 고용해 영업을 하는데 요즘은 지인이나 친인척등을 통해 토지를 팔고 사는 사례도 흔하게 보인다. 그러나 이런 경우 주의를 해야 한다. 땅의 가치를 과대 포장하여 따을 사고도 처분을 못해 애를 태우기도 하며, 수십명씩 공유지분으로 등기되어 있어 처분하고 싶어도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이처럼 확실하지 않고 믿음이 가지 않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각종 개발계획은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직접 확인하는 곳이 좋으며, 계발계획이 있고 실현 가능성이 크다면 저평가된 지역을 골라 장기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다만 토지 투자는 환급성이 떨어지며 여유 돈으로 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대출이자나 그 밖의 사유로 조급해지면 최적기를 놓쳐 오히려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토지 투자시 주의 사항
자연적 조건 - 지형 및 방향, 경사도 , 토질을 살펴라. 강, 저수지, 계곡과의 거리와 조망권을 살펴라. 땅위의 돌, 나무, 땅 밑의 지반을 점검. 진입로 확인
법률적 조건
공법상 제한사항. 공공시설 유무 점검. 법률상 개발 가능성 유무.전용비용,형질변경 비용고려. 상하수도 및 전기문제점검. 규제가 많은 지역은 신중히.
토지별 투자 포인트
농지 - 지목보다 현재 이용사항을 살펴라. 도시 경계선에 위치한 농지를 주목. 타용도록의 전용여부를 고려. 전용비용확인.
임야 - 보전 산지는 피하라. 형질변경 및 토목비용을 고려. 나무 종류 및 수령을 살펴라. 진입로 유무확인. 묘지 숫자를 확인
(주) 리더스 중개법인 토지투자 전문가 여경준 이사 031-903-3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