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문화원
주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302-1
전화: 031-962-9291/7171
홈페이지: www.latina.or.kr
<연혁>
-1969년 박물관 부지 6천평 매입
-1993년 10월 7일: 박물관 개관 (법인화)
(민속공예품 전시실, 가면 전시실, 영상세미나실).
-1997년 10월: 미술관 개관.
-2001년 11월: 야외조각공원 개장
-2006년 봄 기도실(capia) 착공
<가는 길>
통일로와 35번 국도(장흥방면) 교차지점, 또는 69번 국도 교차지점(필리핀 참전탑 직전)에서 고양동으로 진입하여 표지판을 보고 2km 정도 주행하면(지도 참조) 고양향교 옆에 중남미문화원이 있다.
<관람 시간> 연중무휴
4~ 10월:오전 10시~오후 6시
11~ 3월:오전 10시~오후 5시
<관람요금>
성인 : 4,500 원
군인, 학생 : 3,500 원
12세 이하 : 3,000 원
40인 이상 단체 관람 : 20% 할인
이복형::
멕시코 대사를 지내면서 1세기 전에 유카탄 반도에서 쿠바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삶을 찾아 꿈을 안고 떠난 우리 이민의 후손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중남미의 나라들은 우리 나라가 어렵고 고달팠던 시절에 우리를 도와주었던 고마운 나라들입니다. 약25,000년 전에 베링해를 건너 아메리카대륙으로 흘러간 종족이 우리와 같은 문화의 뿌리를 가졌다는 것을 상기하지 않아도 중남미 지역의 선주민 문화는 서구문화와는 달리 친근하고 동양적이며, 우리 전통문화와 같은 느낌조차 줍니다. 늘 고국이 그리운 외교관 생활을 오래하면서 이토록 문화적으로 친근한 지역에서 근무했던 것을 행운이라고 여깁니다.
취미삼아 수집을 하다가 박물관 건립의 꿈을 키우게 되었고, 공직 생활을 은퇴하고 나서 그 꿈을 실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제 박물관이 문을 연지 10년째를 맞았습니다. 지금까지도 각계 각층에서 많은 분들이 저희 박물관을 찾아주셔서 설립자로서 감격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앞으로도 정부 각 관계기관, 학계, 기업, 교육기관에서 본 문화원을 많이 이용하기를 바랍니다.
특히, 1997년 개관한 미술관은 문화. 예술계에서 이용하기를 부탁드립니다.
나아가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남미 문화를 소개하는 유일한 문화공간으로 우리 국민 뿐 아니라 우리 나라를 찾는 외국인들까지도 중남미 문화를 접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랍니다.
홍갑표::
30여년 동안 외교관생활을 하는 남편을 내조하면서 벼룩시장에서 하나하나 소품을 수집하고 주변의 지인들로 부터 받은 작품을 모아 남편의 정년퇴임과 함께 경기도 고양시에 중남미 문화원을 개관하였다. 처음엔 도와주는 사람없이 오직 문화를 사랑하는 일념으로 홀로 시작하며 힘든세월을 거친게 어느새 10년을 넘고 있다. 그녀는 정말 바쁜사람이다. 문화원의 크고 작은 일은 모두 그녀의 몫이며 예술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문화원을 찾는 사람은 누구를 보든 반갑게 맞이한다. 그녀는 문화대사다. 그를 만나는 데는 늘 새로운 각오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그는 항상 새로움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녀와 대화를 하게 될때면 항상 능란한 화술에 빠져들곤 한다. 물론 말 장난이나 가식은 전혀 아니다.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예술가적 승부근성이 홍갑표 그녀에게는 운명과도 같은 삶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항상 낮은데로 임하고 열정적인 그녀이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