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팡파르' 임박
1차 예선 19개팀 대진표 확정
‘제2회 고양시 모의 월드컵’이 1차 예선 조 추첨을 시작으로 각 팀이 열띤 경쟁에 들어가 대회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 14일 덕양구 주교동 원당농협 대강당에서 열린 예선 조 추첨 행사에는 고양시 연합회 소속 11개 팀, 동호인 8팀이 참여했다.
이들 19개 팀은 오는 30일 1차 예선전을 치러 이미 본선에 합류한 24개 팀과 함께 본선 32강이 결정된다.
예선전은 각 조 승리 팀이 본선으로 오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며 단판 승부로 치러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 대회 준우승 팀이며 동호인 소속 최강으로 꼽히는 ‘성라’ 축구회와 직장인 팀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일산농협’의 경기는 1차 예선 최대의 빅 경기로 꼽히고 있다. 또한 덕양구 축구연합회 소속으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한맥’과 ‘행신’, ‘달빛’과 ‘용정’의 대결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밖에 일산구 자체 지역예선에서 탈락해 이번 예선전에 참여한 일산구연합회 소속의 강호 ‘탄현’과 ‘한수’, 토박이들로 구성된 ‘동산’과 ‘송산’, 최근 팀 통합으로 전력이 급상승한 흥도동의 ‘국사봉’과 일산의 신흥강호 ‘숯고개’의 경기경과도 주목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 이기영 위원장은 조추첨 행사에서 “연합회 소속과 순수 동호회 팀이 한자리에 모여 이런 대회를 치루는 만큼 고양시 전체에 축구 붐이 불 수 있도록 서로가 최선을 다하는 대회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조직위는 1차 예선전을 30일 A,B 구장으로 나눠 치루며, 5월 9일 예정됐던 본선 조 추첨행사는 하루 앞당긴 5월 8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