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련 기사도 많이 실어주세요
대화동 윤광섭독자
대화동 사무실에 있는 윤광섭 독자를 만나기 위해 차를 몰고 가는 길. 독자는 행여 사무실을 지나칠까 긴 빗자루를 든 채로 뛰어나온다. 윤 독자를 따라 들어간 사무실 벽에는 산에서 찍은 사진들이 즐비하다. 고양시 생활체육등산연합회 회장인 독자는 암벽 등반에 대해서 이야기 보따리를 가득 풀어놓는다.
윤 독자는 앞으로 고양시에 인공 암벽이 세워지면 세계 대회 등 각종 대회를 열 수 있어 고양시에 여러모로 이익이 될 것이라며 환하게 웃는다. 인공암벽 타기는 체력을 기르는데 좋을뿐만 아니라 두뇌개발에도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것. 고양시의 젊은이들이 인공암벽타기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또 전문 암벽등반가도 양성할 수 있다고 한다.
독자는 고양신문의 인상에 대해서 “손과 발이 닿지 않은 구석까지 찾아가서 기사 하나라도 정성스럽게 다루는 매력을 가진 신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고양시에서 일어나는 일은 고양신문을 통해서 가장 정확하고 다양하게 알 수 있다”고 덧붙인다.
그러기에 고양시에서 생활을 하거나 작은 단체라도 활동을 하는 사람은 꼭 봐야하는 신문이 바로 고양신문이라는 것. 물론 체육 관련 종사자의 한사람으로서 고양신문의 지면에서 체육 관련 기사를 찾아보기 힘든 점은 아쉽다고. 앞으로 체육 관련 행사등을 소개하는 일에도 고양신문이 힘을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부탁한다. 그러면서 “유익한 체육정보가 있으면 고양신문에 재빨리 제보하겠다”며 너털웃음을 터뜨린다.
고양시민들에게 등산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고 부탁하자 윤 독자는 “내년 봄부터 6주간의 일정으로 대한산악연맹에서 고양시에서‘등산학교’를 열 계획”며 “등산도 전문지식이 필요한 스포츠이므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한다. 윤 독자는 “등산인구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의외로 등산 지식을 습득하는데는 등한시 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럴 경우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니 반드시 기초적인 등산지식을 쌓은 후에 산에 올라야 한다”고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