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 개선 기대 커요”9월 아람초, 내년 3월 고양일고 개교 아람초등학교가 전입학 수속을 시작하고 고양일고가 내년 개교를 앞두고 있어 지역교육 환경 개선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난 25일 행신동 부근에 건립된 아람초등학교는 2학기 전입학 수속을 시작했다. 가람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수속은 9월 1일자로 개교 예정인 아람초등학교의 2학기 학급 편성을 위해 마련됐다. 전체 30학급 규모로 개교할 예정인 아람초등학교는 우선 12학급으로 개교하게 된다. 아람초등학교는 행신동 일대 택지개발로 초등학생들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건립됐다. 아람초등학교의 건립으로 인근 학교들의 과밀현상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고양동에서는 내년 3월에 고양 일고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22일자로 준공을 마친 고양 일고는 현재 내년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마무리 준비중이다. 고양 일고는 12학급 규모로 개교할 예정이며 교장 선생님은 내년 2월에 발령될 계획이다. 또한 고양일고는 일반계 고등학교로 개교하며 고등학교이기 때문에 전학은 없고 내년 3월에 신규 입학만을 받는다. 따라서 내년 3월에 입학하는 고양동 인근 학생들은 1회 입학, 1회 졸업생이 된다.경기도 교육청 제2청 관계자는 “이 일대에는 그 동안 고등학교가 없어서 지역 학생들이 먼 거리를 통학해야 했다. 고양일고의 개교로 고양동 일원의 통학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실제로 고양시 외곽에 위치한 고양동은 그 동안 고등학교가 없어 신설 학교 설립에 대한 주민들의 의지가 강했다. 그 동안 고양동의 중학생들은 이 지역에 고등학교가 없어서 다른 지역 고교에 진학하면서 하루 2시간 이상의 거리를 통학하는 불편을 감수해왔다. 고양동 한 주민은 “고등학교에 우수한 인재들이 많이 진학해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되기를 주민들은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교통환경 등도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일산초병설유치원, 단설화 추진폐원 행정예고안 발표 … 2009년 2월 전환 예정일산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단설 유치원으로 변경된다.교육청은 지난 8일 행정절차법 제46조 제1항 제4호에 따라 ‘일산초병설유치원 폐원 행정예고(안)’을 발표했다. 이 행정 예고 안에 따르면 그 동안 일산서구 일산동 630-1번지 일산초등학교 내에서 병설로 운영되던 일산초 병설유치원은 폐원되고 단설 유치원으로 전환된다. 교육청은 단설 유치원으로 전환하는 이유에 대해 “유아교육의 질적 수준 및 전문성을 향상하고 유아의 교육기회 균등성 확보와 취원율 제고로 유아교육의 공교육화 기반을 구축하며, 통합교육의 내실화 및 지역중심 유치원으로 활용하기 위해”라고 밝히고 있다. 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 이에 따른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별다른 이의가 없으면 내년 2월 28일부터 일산초병설유치원을 단설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단설로 전환돼도 현재 사용중인 병설 유치원 건물을 계속 사용하게 되며 단지 시설 개보수와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유아들에게 보다 쾌적한 교육환경이 제공된다. 또한 단설 전환시 유치원 행정인력이 늘어나며 현재 일산초등학교 교장이 겸직하고 있는 유치원 원장도 보다 전문적인 유아교육 전문 인사가 발령 받게 된다.한편 2008년 현재 일산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위치하고 있는 일산동 일대에는 만 3세부터 5세까지인 유치원 교육 대상 아동이 법적으로 3천 54명이 거주하고 있다. 또 이 지역의 공립 및 병설 유치원은 2 곳이 운영 중이다.세계와 함께하는 지역 학교들 [사진]가좌초 백석초 신일중 대송중 등 필리핀 국제학교와 협약사진글지역 내 학교들이 필리핀 국제학교와 협약을 맺고 교육문화 교류의 기틀을 다졌다.지역 내 학교들이 해외 학교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교육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지난 22일 고양 교육청(교육장 민웅기)에 따르면 가좌초등학교 백석초등학교 신일중학교 대송중학교 등 4개교는 필리핀 국제학교와의 ‘교육문화 교류증진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 4개교는 교수학습 관련 정보 교환 및 청소년 문화 예술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한 적극적인 교육문화 교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또한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학교는 교수학습 정보 교환 및 교류 운영과 홈스테이 등의 청소년 문화예술 축제 교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는 내용의 협약서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교류사항에 대해 학교 간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된다. 협약식은 학교장의 인사와 각 초등학교 현황 소개와 필리핀 사우스빌인터네셔널학교 총장의 답례에 이어 양국 학교 관계자가 ‘교육문화 교류증진 협약서’에 서명하는 순으로 진행됐다.사우스빌국제학교 총장은 “가좌초등학교 학생들이 양국의 국기를 들고 환영해주는 노래는 부를 때 눈물이 날만큼 가슴 벅찬 감동을 느꼈고, 각 학교마다 일관성 있는 교육중점 및 특색사업에 놀랐다고 하며 앞으로 서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협약에 참가한 4개 학교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해 필리핀과 한국 양국 간 문화를 이해하고 배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민웅기 교육장은 “세계화 국제화 시대에 맞는 국제적 교육기반의 저변확대 및 학생들의 문화소양 교육증진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글로벌시대 학생들의 국제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우리나라와 고양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함께하는 우린 하나” 장애, 비장애 학생 통합캠프 올해 첫 실시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들이 캠프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한마음 수련원에서 연합캠프 성격으로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함께 떠나go! 나누go! 즐기go!’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 과 일반학생 76명, 특수교사·특수교육보조원·장애지원공익근무요원 51명으로 총 127명이 함께했다. 이번 캠프는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자립심 및 공동체의식을 길러주고 비장애 학생들에게는 장애학생들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캠프 프로그램 역시 장애 특성과 능력에 구애받지 않고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중심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캠프 첫날인 22일에는 입소식 후 나무목걸이 만들기, 조별 깃발과 구호 만들기, 레크레이션등을 진행하며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은 자립심과 협동심을 기르기 위한 단체 활동과 공동체 게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일산중학교 A학생은 “장애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활동하다 보니 장애를 가진 친구도 일반 친구들과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고 캠프에 참가하길 잘했다”고 했다.캠프에 참가한 K학생의 학부모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은 좀처럼 캠프 기회를 갖기 어려운데, 교육청 주관으로 1박 2일 캠프를 실시하여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 성교육고양보호관찰소, 15세 이하 소년대상 특별교육고양보호관찰소(소장, 천종범)가 방학을 맞이한 15세 이하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들을 선별해 성교육 및 견학을 마련했다.지난 19일 보호 관찰소가 ‘아하! 청소년성문화센터’와 함께 한 이번 교육은 음란물에 쉽게 빠져들어 건강한 성의식을 갖추지 못한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을 받은 오○○(14세)군은 “학교에서 받은 성교육과는 차원이 달라요, 다른 친구들한테도 알려주고 싶어요” 라며 교육에 대한 만족을 나타냈다. “다양한 고양 문화유산 자랑” [사진]청소년수련관, 역사유적지 탐방 및 보호활동 마련사진글청소년수련관이 실시한 역사유적지 탐방 활동에 청소년들이 참가하고 있다.청소년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고양시민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고양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고양시 역사 유적지 탐방 및 보호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참가한 중·고생 40명은 행주산성 서삼릉 흥국사 고려공양왕릉 최영장군묘 등에서 문화재 주변을 청소하면서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청소년들이 방문한 행주산성 및 서삼릉은 국가지정 유적지이며 흥국사는 1300년 전에 지어진 유서 깊은 사찰로 약사전, 극락구품도, 아미타여래좌상, 나한전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고려시대의 마지막왕인 공양왕의 초라한 묘는 청소년들에게 국가의 의미에 대해 되새겼다.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고양시의 다양한 문화유적이 자랑스럽다. 이런 문화재가 잘 보호 되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