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살 가르며 꿈 키운다

고양화수초등학교 수영부 창단

2008-10-29     박기범 기자

고양화수초등학교(교장 김용하)가 지난 27일 수영부 창단식을 거행했다.
고양화수초등학교 샘물실에서 진행된 이번 창단식에는 고양교육청 민웅기 교육장, 교육위원 시의원 고양시체육생활체육협의회 경기도교육청 관내 학교 교장 및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도고양교육청 민웅기 교육장은 축사에서 수영부원들에게 “미래의 박태환을 꿈꾸는 고양화수초등학교 수영부 어린이들이 물 위에 힘찬 날개를 달아 경기도가 아니라, 세계를 이끌 글로벌 인재가 될 것”을 당부했다.

고양화수초등학교 김용하 교장은 창단사에서 “고양지역의 수영 인재를 발굴 육성해 일반 학생들의 수영에 대한 관심을 제고함은 물론 저변 확대를 위해 팀을 창단하게 됐다”며 “비록 8명의 선수로 시작하지만 지속적인 훈련과 선수관리를 통해 제2, 제3의 박태환과 같은 우수한 선수를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창단 된 수영부는 박현숙 감독과 정원경 코치를 코칭 스태프로 5학년 장지훈 외 7명으로 구성됐다. 총 사령탑을 맡은 박현숙 수영 감독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통해서 도 및 전국체전에 입상하는 좋은 선수를 육성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고양시체육회 및 수영연맹 관계자는 “이번 고양화수초 수영부 창단으로 고양시 수영의 밑거름이 될 꿈나무들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창단으로 수영이 고양시의 효자종목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