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 같은 이야기, 묘기 같은 발레

차이코프스키의 명작 ‘호두까끼인형’

2008-12-03     이병우 기자

소녀 클라라가 크리스마스에 호두까기인형을 선물로 받았는데 그 인형이 꿈속에서 쥐의 대군을 퇴치하고 아름다운 왕자로 변하여 클라라를 '과자의 나라'로 안내한다는 환상적인 이야기.

1892년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 된 이후 1934년 영국의 로열발레단에 의해 상연된 후 유럽에서도 자주 상연되면서 세계적인 히트 발레작이 된 공연.

바로 호두까기인형이다. 국내에서는 1948년 서울발레단에 의하여 초연 된 이후 매년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온 가족과 연인들을 위한 공연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매년 어울림누리에서 공연된 호두까기인형이 올해는 아람누리를 찾는다. 역동적인 군무와 화려한 고난이도 기술로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안무,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탄탄한 연주로 듣는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선율, 볼쇼이발레단의 전설이 살아 숨쉬는 아름답고 화려한 의상과 무대장치까지 호두까끼인형은 올해에도 연말 최고의 이벤트가 될 예정이다.

이번 아람누리 공연에서는 차이코프스키 만년의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되는 호두까기인형 발레음악을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탄탄한 연주, 국립발레단의 고난이도의 발레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아람극장 공연에서는 관객들의 온전한 감상을 위하여, 단원들의 뛰어난 기량과 힘을 겸비한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아름다운 선율의 감동을 현장에서 느끼실 수 있도록 배려했다. 2007년 유니버설발레단의 발레‘춘향’2008년 국립발레단의‘백조의 호수’를 올리며 관계자로부터 ‘발레 최적의 공연장’이라는 찬사를 들었던 아람극장에서 호두까기인형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문의 1577-7766
시간 12월 19일(금) - 24일(수).
         평일, 일요일 오후 3시, 토요일 오후 3시, 오후 7시 30분
장소 아람누리 아람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