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위한 건강검진 큰 호응
대화동 최정환 주민자치위원장
대화동은 본래 성저 등 여러 마을로 나뉘어져 있다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마을이 크게 변화되었다고 하여 ‘대화동’이라 부른다고 한다. 신도시가 형성되기 이전 이미 여러 마을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진 곳이 바로 대화동이다. 그래서인지 주민복지와 복지 다변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일산서구에 위치한 대화동주민자치센터 최정환 주민자치위원장을 만났다.
최 위원장은 “찾아가는 건강검진 지역소외계층돕기 결식학생돕기 김장담그기 등 복지에 관해서는 하는 일은 비슷하지만 타동네와 차별화가 되어있다”며 “그 중에서 찾아가는 건강검진은 특별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지역의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검진은 대화동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 위원장이 몸담고 있는 백병원과 연계하여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1년에 4회 분기별로 하고 있는 대화동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이지만 앞으로는 조금씩 옆 동네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한다. 최 위원장은 지역민들이 좀 더 빨리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있도록 하기 위해 24시간 자신의 핸드폰을 열어놓고 있기도 하다.
최 위원장은 또 “자치센터 건물 옥상을 휘트니스 센터로 활용해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를 위해 복지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는 주민자치센터와 주민간의 편안함과 거리감을 없애주기 위한 것이다. 자치센터 문화 강좌는 종이접기 일어 시조창 클래식기타 등의 네 가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독서실도 운영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프로그램이 많지는 않지만 전문화된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복지와 봉사를 통해 이렇듯 지역민과 밀접하고 친근함을 일구고 또 하나하나 찾아가는 주민자치센터의 모습이 지역을 하나로 만드는 힘”이라는 최정환 위원장은 “작은 단위인 통과 동을 통해 하나가 되는 지역을 만들고 싶다. 내년 1월부터는 현재의 40개통에서 29개통으로 더 밀접한 관계가 형성 될 수 있는 지역으로 바뀐다. 이는 주민이 더욱 더 화합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대화동 같은 동들이 많이 확대되어 고양시 전체가 복지와 서비스의 공동체로 바뀌어 현재보다 더 살기 좋은 고양시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