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 경영 잘 해야죠

예산절약 경기도 모범학교 선정 
 
고양시 화중초등학교는 ‘2008 경기도교육청 지방교육재정 운영 효율화 추진팀(TUS)’ 평가 결과 단위학교 유지보수 공동계약에 따른 예산절감’추진으로 2008년 경기도내 학교 중 학교회계 예산절약 우수사례 모범학교로 선정되었다.

이는 화중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고양시 관내 인근학교인 가람초, 고양화수초, 성신초, 오마초, 지도초등학교가‘단위학교 유지보수 공동계약 연구학교팀’을 구성하여 유지보수 계약분야를 대상으로 업무의 효율성 및 예산절감을 위해 1년 동안 꾸준히 추진한 노력의 성과다.

연구팀은 매년 거의 1년 주기로 체결하고 있는 유지보수계약(전기설비, 방화관리, 덤웨이터, 키폰관리, 폐식용류 매각)을 학교별로 한 분야씩 전담하여 공동계약을 추진하였다. 그 결과 연간 총 계약금액(3천 5백 6십만원 규모)에 있어 전년대비 26.3%를 절감, 폐식용류 매각의 경우 전년대비 53.8%의 자체수입을 증가시켰다. 이는 공동계약에 따른 계약금액의 추정가가 커짐으로써 업체 간 경쟁으로 종전보다 계약금액이 낮아져 단위학교별 예산절감의 효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중심 주축교인 화중초 엄경숙 행정실장은 “평소 학교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이웃학교와 함께 나누게 된 것이 좋은 결과를 이룬 것에 보람을 느낀다”면서 예산절감의 효과뿐만 아니라 행정업무의 효율성 제고는 물론 유지보수공동계약이 공개적으로 시행되어 업체선정에 있어서도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학교회계운영이 되었다고 밝혔다.

고양시 관내 학교가 학교회계예산 절감 우수사례를 보인 성과에 대해 민웅기교육장도 높이 평가하며 이러한 모범사례가 일반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재정효율화 노력을 통해 학교회계 예산 절감은 물론 이를 직접교육비로 투자하여 교육재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