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범구 의원 재외국민 참정권 공청회 마련

2002-02-09     편집국
정범구 의원은 오는 7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본부, 한겨레 네트워크 준비위원회와 공동으로 ‘재외국민 참정권 법안 개정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정의원은 “박정희 유신시절 재외국민들이 야당성향이라는 이유로 해외에서의 부재자 투표가 폐지됐으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국민이라면 참정권은 당연한 권리이므로 재외국민의 참정권은 부활시켜야 한다”며 “이번 공청회는 기술적인 문제와 논란에 대해 정부 국회 시민 등 사회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해외 동포 사회의 관심과 참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공청회는 백병규 미디어오늘 전 편집국장의 사회로 이종훈 박사, 이건우 재일동포 국정선거 헌법소원단 대표의 발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이광규 서울대 인류학과 명예교수(재외 한인학회 회장). 중선거관리 위원회 윤원구 감사과장, 김제완 프랑스 동포 신문 '오니바' 편집인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