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개 경로당, 9100명 실버회원
도약을 꿈꾸는 노인회 덕양구지회 정기총회
대한노인회 고양시 덕양구지회(지회장 장기항)는 지난 6일 제 32차 정기총회를 덕양노인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열고, 2008년 주요 사업 실적보고 및 세입·세출안 결산심의, 그리고 올해의 주요사업계획과 세입 예산안 심의를 진행했다.
대한노인회 고양시 덕양구지회(이하 노인회)의 2008년 주요사업 성과로는 노인조직확대 및 정비사업을 위해 경로당을 10곳 신설해 204개의 경로당을 갖추었고, 회원을 880명 늘려 9100명의 회원을 모집했다. 또‘새봄맞이 대청소 및 환경가꾸기’‘지역봉사원 경진대회’등의 사회봉사활동, 게이트볼 대회, 노인걷기대회 등의 노인건강증진사업, 기념행사 및 연찬회 개최에 의한 노인권익신장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노인취업지원사업의 성과로 236명을 취업시켜 당초 목표인 156명을 초과해 목표대비 151%의 실적을 올렸다. 2008년 일반회계 예산액 8324만7583원 중 7922만8580원이 작년에 집행돼 95%의 집행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심의된 2009년도 주요사업으로는 경로당수 확대 및 회원영입 배가 운동 전개에 의한 조직화대사업, 청결봉사대, 교통안전봉사대, 숲 생태 해설 등 노인일자리 사업 활성화, 노인건강증진사업, 사회봉사활동, 노인대학운영 등이 있었다.
경로당 활성화사업을 위해 노인회는 가요교실, 민요교실, 안전교육, 열린생각 지원사업 등을 펼치기로 했고, 올 4월 주교동에서 노인게이트볼 대회, 올 9월 별무리경기장에서 제7회 노인걷기대회 등 노인건강증진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또 240명의 노인을 취업시켜 노인취업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어간다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2009년 일반회계 예산액은 8503만9003원으로 책정됐다.
장기항 지회장은 정기총회 인사말에서 “덕양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가지는 첫 총회로서 마음가짐이 새롭다”며 “올해에는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각 경로당에 건강과 정서분야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고, 노인일자리사업을 적극추진하며, 노인권익신장을 위한 사업에도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207명 중 163명이 참석했으며 내빈으로 강현석 고양시장, 손범규, 김태원 국회의원, 윤용석 고양시의회 부의장, 진종설 경기도의회 의장, 신득철, 조선미 도의원, 김태임 시의원, 박종윤 건강보험공단 고양지사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