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도서관서 재충전한다”

대화, 한뫼, 행신 도서관 다양한 프로그램 활짝

2009-03-18     박기범 기자

재충전, 양성평등교육, 독서지도 등 이 모든 것을 도서관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봄을 맞아 지역 내 각 도서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대화도서관은 다음 달부터 청소년 독서치료 동아리 ‘나를 찾는 여행 훌훌~’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책, 영화, 음악, 그림, 사진, 글쓰기 등의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일종의 에너지 충전 모임이다. 도서관은 이 프로그램이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다른 사람과 다른 나만의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를 찾는 여행 훌훌~’은 중학교 1년과 2학년 20명을 대상으로 7월 25일까지 8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시간은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대화도서관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4일부터 대화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행신도서관도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4월에 준비하고 있다. ‘부모 양성평등의식 교육’은 가정에서 성별에 따른 일방적 차별 없이 자녀를 평등하게 대할 수 있도록 부모의 평등의식을 함양시키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신문활용교육’은 초등학생들에게 신문을 통한 각종 정보학습 및 정보활용법을 지도하게 된다.

‘부모 양성평등의식 교육’은 다음 달 3일부터 4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주 1회 일정으로 진행되며 ‘신문활용교육’은 다음 달 1일부터 5월 28일까지 학년별로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된다. 교육은 도서관 1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지만 바쁜 직장 생활에 시달리는 요즘의 부모들에게 자녀의 독서지도는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이런 부모들을 위해 한뫼도서관이 나섰다. 4월 한달 간 4회에 걸쳐 부모들을 대상으로 ‘우리아이 독서지도’ 강좌를 준비한 것. 특히 이번 강좌는 자녀의 수준에 맞는 독서지도안을 부모가 직접 만들고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보는데 중점을 둬 부모들이 지속적으로 자녀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했다.

강좌의 내용은 간단한 독후 질문 만들기부터 독서토론의 지도, 6단 논법을 통한 독서논술 지도까지 독서를 통해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측면에서 독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접수기간은 3월 24일부터 29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문의: 대화도서관 931-2183 / 행신도서관 031-931-2081 / 한뫼도서관 931-2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