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선수들 이웃돕기 나선다
자선 골프대회 오는 29일 한양 C.C
2009-06-10 박기범 기자
지역 내 골프 선수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는 뜻을 모으고 나섰다.
지난 4일 고양시 골프협회(회장 김석연)에 따르면 제7회 고양시장기 대회를 겸한 이웃돕기 자선골프대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오는 29일 아침 7시부터 한양 C.C에서 200여명 50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될 이번 대회는 샷건 방식으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제55회 경기도체육대회 골프에서 1위를 차지한 김종석, 이관형, 김인겸, 방창식 선수 등도 대거 참여한다.
전체 홀 중에서 특정 홀을 지정, 온 그린에 실패한 선수 등을 대상으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해 성금을 모금한다. 이처럼 이벤트 행사 성금과 대회 후원금 등을 모아 골프협회는 쌀을 마련, 이를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해 기증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쌀 이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도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석연 회장 “작은 마음이지만 이웃을 돕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다. 많은 분들의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