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동 서리골에 ‘반가운 사람들’
농촌이동사회복지관 여름방학봉사활동
2009-08-18 고양신문
농촌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정원영(대진고 2) 학생은 “주변에 서 농촌지역을 많이 보긴 했지만 막상 농촌봉사활동은 처음이었으며 비까지 내려 우의를 입고 풀을 뽑는 것이 너무 힘들었지만 의미있고 특별한 봉사활동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하며 땀과 진흙이 묻은 것도 아랑곳 하지 않고 밝게 웃으며 이번 농촌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13일 목요일에는 자인한방병원에서 선유동 마을회관으로 찾아가 2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무료 한방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농촌자원봉사활동이 진행된 선유동 서리골 마을은 북한산 줄기가 병품처럼 둘러쌓여 600년 전부터 순수한 농촌부락이 유지되어 농림수산식품부에 의해 ‘2009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돼 각종 농촌 자연체험 프로그램 및 고려장 옛터와 전통문화유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놓아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